곧 대세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 왜 그럴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upting)은 컴퓨터의 관리기법으로서 이 관리에 들어가는 주체는 데이터가 될 수도 있으며 컴퓨터의 처리를 대신해준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는등 약간의 용어 설명 및 이해도에 있어서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뜻하는 바가 다르지만 결국 클라우드 컴퓨팅은 내 컴퓨터에서 해야 할 작업들을 컴퓨터가 아닌 서버에서 대신 해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클라우드의 의미는 구름을 뜻하는데 클라우드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컴퓨터 통신망이 구름과 같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있으며 내부구조를 알 필요도 없이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구름을 뜻하는 클라우드가 사용되었습니다. 즉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곳에서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되었는데 네이버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아이콘이 구름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복고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정확하게는 두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첫번째 해석은 컴퓨터에서 처리가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컴퓨터가 아닌 데이터 서버에서 수행한 뒤 사용자의 컴퓨터는 해당된 데이터의 결과값만을 받아와 작업을 계속하는 껍데기 역할만 수행하는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데이터는 데이터 서버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작업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역시 함께 발전하게 됩니다. 은행업무를 볼때 은행원이 작업하고 있는 컴퓨터 같은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용되는 작업용 컴퓨터인데 해당 컴퓨터가 이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지만 은행 전산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오래전에 사용되던 호스트와 터미널간의 구조와 일치하는데 시대가 지날수록 컴퓨터 및 서버 데이터 센터의 성능도 좋아지며 좀 더 수월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는 공식적으로 크롬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은 일반 노트북과는 개념을 약간 달리하는데 모든 작업을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로 클라우드를 통해 작업을 하게 됩니다. 구글 크롬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며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보니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노트북자체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다른 예로는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LG 및 삼성전자 일부에서 업무용 노트북 및 컴퓨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크롬북과 다르지만 비슷하게 적용되는 이 작업은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모두 데이터 서버에 올려놓은 뒤 해당 파일을 실행시킬 경우 인터넷에서 해당 파일을 불러와 실행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완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기 위해서는 크롬북처럼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 작업도 하지 못하는 시스템과는 달리 대한민국이 아무리 인터넷 강국이라 하더라도 어느곳에서나 100% 인터넷을 서비스 받는다는 것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할 소지가 있어 크롬북 방식은 그렇게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한때 뉴스기사로 나온 적이 있었다가 사그러든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도 존재했었는데 모든 데이터 처리를 데이터 서버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같으나 그 데이터 처리라는 것이 일반 사무업무가 아닌 온라인게임 그래픽처리를 의미하는 방식으로 뉴스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러한 방식이 가능하다면 성능이 아주 낮은 컴퓨터 예를들면 약 10년이상 지난 코어2듀오 컴퓨터에서 동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속도의 현재의 온라인게임을 풀옵션 형태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로 일반적인 웹 동영상 감상은 10년이상 지난 컴퓨터라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데 만약 그래픽처리를 모두 진행한 뒤 결과값만을 사용자의 컴퓨터로 내보내게 되면 사용자의 컴퓨터에서는 별도의 그래픽카드 및 성능 좋은 CPU가 필요없어 저성능의 스펙으로도 무리없이 온라인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이 방법은 데이터 서버의 부담을 크게 준다는 이유 및 실현가능성이 적어 잠깐 이슈가 되었다가 사그러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관련업계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사용자의 데이터 및 정보가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될 경우 누군가는 그 서버를 확인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되고 사용자의 데이터가 복사되어 아무도 모르게 유출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당 데이터들은 1차적으로 컴퓨터에 저장되며 2차적으로 데이터 서버에 저장되어 동기화 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에 바이러스로 인한 랜섬웨어 감염시 해당 폴더도 같이 감염이 된다면 해당 파일들이 모두 동기화되어 암호화된 파일들이 또다시 업로드가 진행됩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함으로서 인터넷이 연결된 사무용 컴퓨터들의 USB사용 제한이 아무런 소용이 없어지게 됩니다. 많은 회사들이 내부보안을 위해 USB사용 제한을 걸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에 있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할 경우 아무런 문제 없이 문서나 각종 파일들을 외부로 유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양날의 검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또 다른 문제도 존재하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본인이 데이터를 관리하는게 아닌 데이터 서버를 이용하여 관리가 이루어지다보니 데이터가 유실되거나 데이터 서버가 서비스 종료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더라도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대기업이 아닌 데이터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대기업이 망할 일은 없지만 데이터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가 망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문제로 인한 데이터 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일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진행하다 초대형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클라우드서버에 연결된 5698개 기업의 데이터가 모두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2017년 현재로부터 약 5년전 이야기인데 일본의 퍼스트서버라는 곳에서 일어난 사고는 사고발생 3일만에 데이터복구 포기선언을 하게 됩니다. 데이터복구 자체는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일 제어 권한이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별로 나뉜게 아닌 데이터가 모두 한곳에 모여 복구가 되었기 때문에 특정회사별로 데이터 서비스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외에도 클라우드 서버가 어느지역에 어떻게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즉 내가 서비스받고 있는 서버가 어디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사실상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국내의 클라우드 현황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여러가지 장단점을 이유로 들어 초 대기업을 위주로 서비스받을 수 밖에 없는데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을 꼽자면 네이버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구글 클라우드,드롭박스 등이 있겠습니다. 나머지 대기업에서도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나 다음 클라우드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모바일 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곳이 생기게 되자 국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압축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일반사용자가 컴퓨터의 데이터를 저장 후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저장했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며 빅데이터 연구가 증가하게 되자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져 점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이것은 데이터 저장 목적보다는 데이터 처리목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상의 대세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작게나마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컴퓨터에서 이용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데이터 저장목적 및 데이터 처리목적 두가지 경우로 논의되는 경우가 많고 특정분야에서는 두 목적을 분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용어자체가 다중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해서 한쪽 면만 바라보지 마시고 다중적인 의미를 모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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