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 진행시 고려해야 할 게이밍 모니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란 무엇일까요? 게이밍 모니터(Gaming Monitor)란 컴퓨터(PC)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모니터 종류중 하나를 말하는 것으로서 게임에 대해 특화되어 있는 모니터를 게이밍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르거나 주사율이 높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니터의 스펙이 비교적 높으며 게임 관련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높게 책정됩니다.
게이밍 모니터 체감이 될까?
게이밍 모니터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스펙이 좋은 만큼 고가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에 무작정 구매하기에는 자금사정의 압박으로 인해 구매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나온 모니터인 만큼 구매자들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많은 게이밍 모니터의 후기를 둘러보면 본인 기준의 느낌만 적어놓았을 뿐 실제 일반 모니터와의 비교도 있지 않으며 해당 모니터가 정말 게임에 최적화된 것인지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만 내세우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증명할 길이 없다는게 문제이긴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둔감한사람들은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나 일반모니터를 사용하나 온라인게임 환경에서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영화를 볼때 집중을 하게 되면 40인치 이상급 TV에서 720P를 이용한 영화재생과 1080P이상의 영화재생시 서로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실험도 있을 정도로 집중을 하거나 자세하게 살피지 않을 경우 두 모니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해당 모니터를 가장 쉽게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 보다는 게이밍 모니터가 설치된 집 근처 또는 새로생긴 PC방에 들러 직접 한번 해보는 것입니다. 사실 PC방에서 사용하는 게이밍 모니터는 가성비를 따지기 때문에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고 중소기업 모니터를 사용하곤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해당 모니터도 결국 스펙이 좋은 게이밍 모니터이기에 한번쯤 온라인게임을 즐기며 확인해볼만 합니다. 아주 좋은 PC방이 아닌이상 모든 자리가 게이밍 모니터로 되어 있지는 않을 수 있으므로 해당 PC방에 들러 게이밍 모니터로 온라인게임 진행 후 일반 모니터 자리로 옮겨 같은 방식의 온라인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아마 서로간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게이밍 모니터 어떠한 스펙을 봐야 하나
게이밍 모니터는 어찌되었든 게임을 하기 위한 모니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컴퓨터 성능이 받쳐줘야 한다는 기본적인 조건이 존재합니다. 컴퓨터 성능이 받쳐준다는 조건 하에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내용은 본인이 무슨 게임을 하는지 장르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게임도 일반 온라인게임부터 시작하여 서든어택과 같은 FPS게임, 이지투온 및 오투잼과 같은 리듬게임, 킹오브파이터와 같은 대전게임등 0.1초안에 그레이트가 굿이되어 버리는 상황에 다다르는 게임일 경우 확실히 체감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게임이 아닌 고속컨트롤이 요구되지 않는 일반 온라인게임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든 일반 모니터를 사용하든 게임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무턱대고 덜컥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했다가는 이걸 내가 왜샀지 하는 생각도 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게이밍 모니터는 주로 해상도보다는 주사율에 의해 갈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주사율이란 모니터가 표기할 수 있는 초당 프레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모니터가 1초에 깜빡이는 횟수를 hz단위로 표시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모니터의 주사율은 60hz이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은 144hz도 있으며 최대 240hz 정도의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 역시 존재합니다.
만약 240hz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했는데 컴퓨터 성능이 받쳐주지 않거나 콘솔(엑스박스 원,플레이스테이션4)에 연결했다고 가정할 경우 240hz의 스펙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어떻게 보면 헛돈주고 모니터를 구매한 셈이 되어버립니다. 예를들면 240hz 게이밍 모니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포스 1070 그래픽카드정도는 구매해줘야 하는데 해당 그래픽카드 가격이 2017년 4월기준 4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조립 컴퓨터 본체가 100만원 이하급이라면 게이밍 모니터 구매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율 외에도 응답속도도 생각해보면 좋은데 요즘은 게이밍 모니터가 아니더라도 응답속도가 5ms 또는 그 이하기 때문에 응답속도는 생각해보면 좋을뿐 크게 의미는 없는 부분입니다. 입력지연시간 역시 ms의 단위를 사용하는데 컴퓨터의 신호가 모니터까지 도달하는 지연시간을 표시한 기준으로서 역시 생각하면 좋을뿐 주사율보다는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리고 있습니다.
명암비 역시 찾아보면 좋을 수 있는데 명암비는 게이밍 모니터라도 서로 다른 명암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암비는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는이상 리뷰만 봐서는 알길이 없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명암비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용산 1층 나진상가,선인상가를 둘러보다 보면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해놓고 파는 경우가 있는 그러한 게이밍 모니터로나마 명암비 확인이 간접적으로 가능하니 명암비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시간을 내어 이 방법을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게이밍 모니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몇가지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수직동기화 기술이 사용되는데 요즘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지원하고 있는 수직동기화 기술 즉 그래픽카드의 프레임과 모니터의 프레임을 맞춰주는 설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기술과 라데온의 프리싱크(Freesync)기술이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는 오버드라이브 기술입니다. 모니터 특성상 신호간의 전압차가 생기게 되면 잔상이 빨리 사라지게 되는데 이 방법을 이용해 목표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주게 되어 순간적으로 응답속도를 올리는 기술을 오버드라이브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닌 일부 단점이 존재하는데 인풋렉이 생기거나 잔상이 역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무조건 최고 성능으로 맞춰놓기 보다는 일정수준으로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모션블러 제거 기술입니다. 모니터 뒷면에는 LCD 또는 LED라 불리는 화면을 밝게 비춰주는 백라이트라는 것이 들어가게 되는데 백라이트를 조정하여 잔상을 최대한 감춰주는 기술을 모션블러 제거 기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기술로 인해 0.1초의 스피드가 요구되는 리듬게임 혹은 기타 숙련된 컨트롤이 필요한 온라인게임에서 잔상제거에 있어서 효과가 좋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 역시 마찬가지로 무조건적인 장점은 없듯이 단점도 존재하는데 밝기가 기존보다 하락하거나 플리커 프리는 포기해야 한다는 등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회사별로 모션블러 제거 기술 그대로 부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부르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라이트부스트,벤큐는 모션 블러 리덕션 이라는 명칭을 무르는등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모션블러 제거 기술을 다르게 부르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대기업 게이밍 모니터인 삼성 및 LG 역시 적용되어 있는데 일부 모델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했음에도 사용했다는 설명 및 안내문을 메뉴얼에 첨부하지 않아 리뷰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밝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제조사에서 스펙을 메뉴얼에 공개하고 있지만 100% 정확한 스펙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으며 수치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몇가지 리뷰를 보고 본인이 직접 판단하는 수밖엔 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볼 때는 제품 신청 후 참여 및 홍보용 리뷰가 아닌 직접 구매한 리뷰를 통해 봐야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게이밍 모니터 리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거겠죠?
게이밍 모니터 구매
게이밍 모니터 구매를 위해서는 어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할가요? 단순히 성능만 놓고 본다면 대부분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로 고성능 및 가성비 제품으로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가성비 제품에 네이밍 장난질을 쳐 놓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주로 중소기업에서 이러한 장난을 쳐 놓은 경우가 있는데 완전히 같은 이름이 다른이름 및 다른 가격을 달고 출시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예를들면 큐닉스 모니터 QX2720 모델과 뷰싱크 VSM270R 모델은 서로 동일한 제품인데 브랜드만 다른제품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요 업체로는 LG전자,삼성전자,ACER,ASUS,BENQ,DELL,EZIO,와사비망고,알파스캔,뷰소닉등 알만한 기업들은 거의 대부분 게이밍 모니터 계열의 모니터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컴퓨터 스펙에 맞춰 응답속도 및 주사율이 해당되는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컴퓨터 게임 진행시 고려해야 할 게이밍 모니터 뭘 봐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주사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느정도 게이밍 모니터를 접해봤다고 하는 사람들은 일반모니터와 144hz 모니터만 비교해봐도 확실히 차이를 느낀다고 하던데 과연 240hz는 얼마나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이 가능할지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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