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장이 났을때 사용자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 고장 특징
컴퓨터 고장이 나게 되면 겉으로 보기에는 몇가지 증상이 나오지 않지만 속을 들여다 보게 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속을 들여다 본다는 뜻은 컴퓨터 본체 뚜껑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 본다는 뜻이기도 하며 디버그 또는 덤프 프로그램을 통하여 블루스크린 코드 확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새 속을 들여다 보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 및 하드웨어적인 방법 모두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컴퓨터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단순히 컴퓨터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경우만 보더라도 파워서플라이 이상증상 및 메인보드 파워선 연결 불량 또는 컴퓨터 메인보드와 연결되어 있는 케이스 버튼의 고장등 뚜껑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는 증상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겉에서만 보면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컴퓨터 본체를 열어야만 증상 확인이 가능하며 증상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조금 한다는 사람들도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원인파악을 한번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본인 역시 집에 있는 컴퓨터의 전원불량 증상으로 고생을 하다 결국 해당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었는데 컴퓨터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 하나만 가지고도 이렇게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였습니다.
컴퓨터 고장이 발생했다면 준비해야 할 사항
컴퓨터가 무조건 고장났다고 해서 컴퓨터 본체를 바로 열고 작업하게 되면 감전되거나 다치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작업용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은데 면장갑은 컴퓨터 작업시 걸리적 거리고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비추하는 준비도구 중 하나입니다.
손의 보호가 중요한 이유는 컴퓨터 고장 수리작업시 날카로운 부분에 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수리 작업을 하며 컴퓨터의 날카로운 부분 예를들면 컴퓨터 본체 뚜껑 윗면 또는 아랫면의 각진부분 같은 곳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업용 장갑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드라이버 및 니퍼등 작업용 도구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누구나 집에 가정용 공구함이 다들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공구함이 없다면 최소한 드라이버 및 가위정도는 준비해 놓아야만 케이블타이로 묶인 케이블을 제거하거나 그래픽카드 제거등의 작업이 가능해지므로 드라이버 및 가위는 컴퓨터 수리 작업도구의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가능하면 컴퓨터 내부 청소를 위한 콤프레셔가 있으면 좋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 내부 먼지는 1년만 지나도 금방금방 쌓이기 때문에 컴퓨터 본체를 2~3년만에 열었다간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콤프레셔(컴프레셔)가 있다면 컴퓨터 수리 도구에 안성맞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에어 컴프레셔가 없다면 최소한 먼지털이 붓정도는 있어줘야 하는게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작업을 하기 전 컴퓨터 전원코드를 반드시 빼 놓아야 합니다. 컴퓨터 전원 코드를 끼워 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간혹 발견되기 때문에 컴퓨터 전원코드는 반드시 컴퓨터 수리 작업전 빼놓아야 합니다. 드라이버의 앞면이 자석 및 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 도중 정전기 발생시 램 또는 메인보드가 사망할 확률도 높지는 않지만 드물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수리 첫단계
컴퓨터 수리 첫단계는 하드웨어의 이상여부 판단입니다. 하드웨어는 메인보드 및 파워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적으로 램 CPU 하드디스크(SSD) 그래픽카드 부분은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문제가 적게 발생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시소닉,에너맥스,안텍,FSP정도의 이름있는 파워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파워의 경우 조금이라도 문제를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명 뻥파워라고 불리는 파워들인데 표기상 500w 600w 라고 서 있어도 출력을 그만큼 하지 못하거나 내부구조가 심히 걱정되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전력의 이상 즉 예전에는 종종 발생했지만 현재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벼락때문에 컴퓨터 고장이 생겼다는 상황도 유명 메이커 제품에서는 파워서플라이가 해당 벼락에 대한 전기를 내부 보호회로를 통해 컴퓨터 보호를 해주지만 일명 뻥파워라 불리는 제품들은 벼락을 그대로 메인보드로 전달하여 메인보드와 파워가 동반사망하거나 심할 경우 다른 연결된 부품들이 사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파워 케이블도 안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파워케이블을 여러가지 보신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지만 케이블 굵기가 굵은 파워 케이블이 있으며 얇은 케이블을 가진 중국산 파워케이블 역시 존재하게 됩니다. 얇은 파워케이블이 사용상 문제가 없다고 할지 몰라도 혹시나 하는 확률로 보자면 추후 문제가 될 여지가 있으므로 파워케이블 상황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파워가 정상적이라고 생각되면 증상에 따라서 원인을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순서는 대략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메모리 순으로 진행되며 하드디스크는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배제하셔도 좋습니다.
컴퓨터 본체 전원을 눌렀는데 반응이 이상한 경우
컴퓨터 본체전원을 눌렀을때 반응이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컴퓨터 부팅이 되다가 꺼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든지 컴퓨터 부팅은 되는데 본체 내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윈도우 부팅이 된다면 F8키를 이용해 안전모드 진입을 해보시고 윈도우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부팅이 되다가 꺼지는 증상은 원인이 몇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했던 마지막 작업을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겪었던 증상이었는데 CPU 오버클럭을 실패한 나머지 윈도우 부팅이 되다가 꺼지는 증상이 나온 적이 있었으며 해당 방법 해결로 CMOS 배터리를 메인보드에서 제거 후 다시 삽입하여 CMOS 초기화 작업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 내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해당 소리를 비프음이라고 하는데 각 비프음에 따른 소리는 짧게 계속 울리는 램 미장착 및 램 슬롯 불량 문제, 길게 한번 짧게 두번정도 발생하는 그래픽카드 장착 불량 문제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두가지 비프음을 설명드렸지만 컴퓨터 메인보드마다 약간씩 다른 비프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참고적으로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컴퓨터 부팅이 되다가 꺼지는 증상이 있는 반면 전원 자체가 켜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 파워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반응이 오지 않는 경우 확인해야 할 문제는 파워서플라이 전원부 상단 또는 하단에 있는 똑딱이 스위치가 1부분에 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며 두번째로 확인할 방법은 컴퓨터 파워 케이블이 메인보드에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컴퓨터 파워케이블과는 별도로 메인보드와 케이스 파워 스위치 선 연결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컴퓨터 전원이 켜지지 않을 경우 대체로 이 세가지 중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메인보드에서 파워서플라이 전원공급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메인보드 이상 여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다른 문제로는 컴퓨터 전원 및 기타 불은 들어오는데 이후 반응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증상은 위와 같이 메인보드 이상 또는 파워 이상일 수 있으므로 위에서 설명드린 파워서플라이 점검 및 메인보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봐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바로 CPU 추가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주로 CPU 왼쪽상단 또는 오른쪽상단에 보시면 보조전원을 장착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핀이 될 수 있으며 8핀이 될 수 있는데 해당 보조전원을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 컴퓨터에 불은 들어오나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른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CPU 쿨러와 메인보드장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역시 불은 들어오는데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CPU쿨러는 겉보기에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만 CPU쿨러와 CPU사이의 장력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윈도우 진입까지는 문제 없이 진행되다 CPU온도가 상승하게 되어 컴퓨터가 멈추거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교체 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교체 후 파워서플라이 전원 공급부족으로 인해 요구사항 이하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 컴퓨터가 멈추거나 전원공급 부족 메세지를 나타낼 수 있는데 이는 파워서플라이 교체만으로 증상을 해결해야 하며 다른 해결법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진입은 가능하나 화면이 이상한 경우 역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카드의 문제로 인해 화면에 줄이 가거나 화면 자체가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 그래픽카드 코어 불량 즉 GPU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별다른 해결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래픽카드 교체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는 정상적으로 켜졌으나 윈도우 로고가 나오지 않고 이상한 영어가 나오는 경우 역시 있을겁니다. 주로 BootMgr is missing 또는 NTLDR is missing 이러한 메세지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해당 문제는 윈도우 설치이미지 또는 윈도우DVD를 삽입하여 윈도우 복구모드를 진행하게 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만 윈도우 설치이미지가 없는 경우 작업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고장 발생시 이정도만 알아도 컴퓨터 자가 수리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전문가들도 컴퓨터 한대만 있는 상황에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참고적으로만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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